토론을 거부하는 블로거들에게

카테고리 : blog  |  작성일자 : 2008.03.03 12:03  |  작성자 : 점프컷
이글은 ⓒ Killer™ 님의 포스트에 대한 답글 성격으로 쓰여진 글입니다. 아울러 "블로그는 툴일뿐이다"면서 토론과 비판을 거부하는 블로거분들에게 하고픈 이야기입니다.

블로그축제 뭐가 그리 나쁜가

"지금 시점에 이런 기획이 어디 어때서 쌍수를 들고 반기를 드나요" 라고 하셨는데 반기를 든 한명의 블로거로서 답변 드리면...

1. 블로그 친목 모임에 문광부의 지원이 정당한가? 입니다.

"문광부에서 요즘 뜬다는 블로거들에게 다가서기 위해 이런 행사가 있다면 당연히 발을 담그는 것을 왜 나쁘다고 합니까?"라고 하시는데...

문광부의 뉴미디어팀이 블로그에 관심을 가지고 후원하는 것은 괜찮으나 국민의 세금으로 집행하는 부분이므로 명확한 원칙하에 운영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만일 이게 아무런 문제가 안된다면 앞으로 블로그 몇명이서 모임을 한다면 문광부에서 계속 지원해주겠네요? 이게 문제가 안된다는 현실인식 감각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2. 이런 모임이 블로그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입니다.

"이번 행사를 왜 한 것이고 우리는 무엇을 얻었으며 앞으로는 어떻게 할 것이고 다음에는 어떻게 한발 더 나아갈 것이냐 이게 중요하겠죠."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그래서 비판하는 겁니다.

왜 한건지 이해하기 힘들고, 우리는 무엇을 얻을까? 생각해보니 부정적인 영향(블로거의 비판정신을 무디게 하고 카르텔 형성)이 있을거 같아서 비판하는거죠.

2회부터는 모임제목을 이렇게 바꾸어보면 어떨가요?

"블로그를 통하여 인맥을 넓혀가는 모임(일명 블통인 축제!)"

이런식으로 왜 하는건지를 명확하게 한다면 비판하는 블로그가 확 줄어들겁니다. 왜 하는지 따지지 않고 블로그를 인맥형성의 도구로 사용하면 좋은지에 대한 논란만 있겠죠. 그리고 다양성 측면에서 보면 블로그를 인맥 넓히는 툴로 사용하는 것이 꼭 나쁜것만은 아니니 말이죠. 비꼬는게 아니라 진정으로 관계자분들께 충고 드리는 겁니다.(아울러 대안없는 비판은 하지마라는 레파토리 나올까봐 미리 약치는거구요)

풍림화산님을 겨냥한 부분은

제가 뭐라 말할 수 없는 성격일거 같고, 오히려 공감하는 쪽이 많습니다. 혜민아빠님이 거기서 남기면 뭘 얼마나 남기겠습니까? 총무하시는 분도 따로 계시고 나름 투명하게 운영하신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포스트가 이 부분에만 집중되었다면 제가 이런 포스팅 안했겠죠.

블로그는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다 필요없다구요?

그래서 이 문제로 제발 싸우지 좀 말자구요?

제가 굳이 싸움닭 모드로 변신해서 이런글을 적는 이유입니다.

그럼 블로그 축제는 왜 필요합니까? 그냥 네티즌 축제를 하지...

툭하면 한다는 소리...

블로그는 툴일 뿐이니까

세상에 툴일뿐이 아닌게 어딨습니까?

인터넷도 툴일뿐이죠. 근데 무슨 인터넷 문화가 어떻고 저떻고가 필요할까요?

인간 빼고는 다 툴입니다. 이 툴을 어떻게 사용할까에 대해서 고민하자는데 다 필요없다니...

정도의 차이입니다.

지나친 엄숙주의나 블로그 순혈주의(?)에 대한 반감으로 이런 신경질적인 반응이 나옵니다.

웃긴건...이렇게 말도 안되는 소리로 떼쓰면 이런 반감은 대부분의 블로그들이 조금씩이나마 가지고 있으니 이게 먹힌다는 겁니다.

아니 정말로 다 필요없습니까? 이게 말이된다고 생각하시는 분?

광장에서는 당연히 토론이 필요합니다.

블로그는 개인의 공간일뿐이야라고 생각하면 왜 남들이 읽도록 공개된 툴로 글을 작성합니까?

굳이 메타 블로그에 가입해서 광장으로 나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블로그 운영이야 자유롭게 해도 됩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합니다.

그러나 그 다양한 블로그들이 광장으로 모이면 자연적으로 문화를 형성합니다. 그 문화를 좀더 건강하고 생산적으로 가꾸어가자고 이런 저런 논의를 하는겁니다.

좋은 의견만 달아야 하고 나쁜 의견은 달면 안되는가요? 공감만하고 반대하지 말고 침묵만 할까요?

대통령도 신나게 까는 세상에 자기와 다른 생각을 가진 블로그에 반대 의견을 제시하는게 도대체 뭐가 나쁜가요?

물론 이런 비판이 생산적인 토론으로 진행할수도 있고, 상대방을 인신공격이나 해대면서 본질에서 멀어지는 소모적인 논쟁으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이걸 경계하고 생산적인 토론, 예의를 갖춘 토론을 하면 됩니다.

근데 싸우지 말자고 하시는 분들의 공통점은...논쟁의 본질에서는 뒷짐지고 있다가...남들이 한참 토론하면 슥 끼어들어서 제발 좀 싸우지 말라면서 쿨한 자세를 취할려고 합니다.

이게 광장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자세입니다.

토론을 하고 싶으면 들어와서 토론을 하세요. 논쟁의 본질을 붙들고 말이죠. 구경하면서 비아냥거리지 말고, 떼쓰지 마시고.

생산적인 블로깅이 뭔가? 도대체?

블로그는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다 필요없다면서 생산적인 블로깅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포스트를 많이 생산하면 생산적인 블로깅인가요?

도대체 뭐가 생산적인 블로깅일까요?

그 답을 찾기위해서 우리가 코딱지 만한 광장에 모여서 아웅다웅 하고 있는거 아닐까요?
Posted by 점프컷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킬러 2008.03.03 13: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점심맛있게 드셨나요. 트랙백 잘 읽었습니다. 토론을 거부하지 않는 블로거로서 제목이 제 글을 겨낭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답변을 남겨보겠습니다.

    제 글의 마지막쯤가서 왜들 싸우냐라고 다소 격앙되게 비약을 한 것은 토론을 하지 말자는 의도가 아니고 감정적으로 싸워대지 말자는 의도였는데 전달이 제대로 안되었다면 1차적으로는 글쓴 사람 책임이겠죠. 반대의견을 제시하고 서로 긍정적인 트랙백이 오가는 것을 하지말자고 할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제가 입다물고 조용히 눈팅들만 해라라고 의미로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무튼 트랙백 주신 내용과 제가 생각하는 것과 비슷한 생각임에도 전혀 반대의 글로 인식되었다는 점에서 표현력을 키워야겠다 라는 반성이 조금 들구요.

    쟁점인 세금을 사용한 문광부 지원과 오프 인맥활용의 장으로 돌변한 블로그의 문제에 관련해서는 그렇습니다. 저는 이번 행사가 어떤 실효성을 거뒀는가 결산을 하는 차원에서 보면 정부지원금이 다소 비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지는 않을까 걱정이 드는 점은 공감하지만 개개인 모임에 다 지원해줄 거냐, 이런데 낭비하지 말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한 예를 들면 문광부나 정통부 지원 받아서 만드는 애니메이션이나 가수들 음반도 꽤 많습니다. 다 상업적인 상품을 만드는 데도 투자가 이뤄지고 많은 업체들이 지원서를 내고 받아갑니다. 그 사이에서 로비가 있어 받지 못할 상품이 돈을 가져간다면 문제지만 산업 발전을 위해 잘 사용되는 금액도 존재합니다. 문광부에서 블로그에 투자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도 어떤 그림이 그려질 지 제대로 만들어질 지는 아직으로서는 모르겠습니다만 집행 자체에서 세금을 맘대로 쓰냐 비판할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앞으로 제대로 쓰이나 지켜봐야죠. 다음에도 그 다음에도 계속 이러면 그때가서는 행사자체에 태클을 걸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역시 탁상행정으로 돈 펑펑 낭비하는 공무원들은 질색이지만 경험적으로 의외로 성실히 노력하는 담당자들도 상당수 있다는 점까지 부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예전 싸이월드 한창 유행할 때 업체들 싸이로 일 다 한 적도 있었습니다. 아는 거래처나 신규업체, 기자들 싸이까지 다 공유하면서 지내기도 했죠. 지금은 그게 블로그로 넘어오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저는 이번 축제 가보지 않아서 정확하게 현장상황은 모르지만 참가한 업체들의 접근 방법이 서툴렀고 진지하지 못한 부분이 있지 않았나 추측해 볼 뿐 명함돌리고 그러는거야 어쩔 수 없잖아요. 글에서도 썼지만 블로거들이 다양한 색을 내는 기획이 되지 못했기에 그런 부분이 더 부각이 되었지 않나 싶습니다. 세리포럼을 나가도, 소규모의 포럼이나 번개를 나가도 직장다니는 사람들은 어쩔수 없이 명함부터 꺼내게 되죠. 그리고 그 모임에서 준비된 프로그램에만 충실하고 얻을것 얻고 하면 되는데 이번에는 나가서 다른것을 할게없다보니 그랬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마치며...쿨한척 하지도 않고 그다지 토론을 피한적도 비아냥거린 적도 떼쓰지도 않았는데 왜 그렇게 보였나 모르겠네요.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 점프컷 2008.03.03 21: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본문에서도 적었듯이 킬러님이 풍림화산님을 겨냥하여 포스팅 한 내용중 상당부분 저도 공감합니다. 근데 그 과정에서 왜들 싸우냐라고 다소 격앙되게 비약하셨는데...이 부분을 걸고 넘어지는 이유는 킬러님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문제제기에 대해서 이런식의 논리(블로그는 툴일 뿐이다)를 동원하여 뭘 그렇게 따져대냐는 식입니다. 이런 방식은 결코 건전하지 않다는 생각에서 좀 강하게 비판하였습니다.

      문제제기를 한 사람들중에 부당하게 중요하지 않은 부분을 비판한 사람도 있고, 비판의 수위를 넘어서 비난을 한 사람도 있겠고, 비아냥거리면서 동조하는 사람도 있겠죠. 그러나 킬러님처럼 그렇게 말하시면 나름 진지한 자세로 문제를 제기한 사람들까지 도매금으로 넘어가버립니다.

      문광부의 지원문제에 대해서는 블로그 행사에 지원을 해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준을 마련하고 최소한의 형식은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신청서 같은게 있다든지 하는...그리고 문광부가 블로그 행사를 어떤 식으로 지원할것인가는 블로그들의 피드백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문광부 단독으로 결정하기 보다는 많은 블로그들이 관심을 가지고 의견을 모으는게 더 바람직하죠. 이런 비판 역시 피드백의 하나로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명함 돌렸다고 비난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행사에 홍보가 빠지면 섭섭하죠. 돈내고 진행하는 세미나에서도 버젓이 자기 회사 홍보하는 사람들 많은데요...블로그 행사는 완벽하게 순수해라고 말할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행사가 블로그 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보자 이겁니다. 분명 긍정적인 측면도 있고, 부정적인 측면도 있을겁니다. 부정적인 영향을 지적하는 분위기가 있으면 이에 대해 아니라고 하면 되는데, 평소 그렇게 말 많던 분들이 다들 침묵으로 일관하고 계십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킬러님의 글이 올블로그 추천글로 떴습니다. 그래서 도저히 그냥 있지 못하고 이런 태클을 걸었습니다.

      불편한 글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여주셔서 감사합니다.(_ _)

    • 킬러 2008.03.03 22:11 Address Modify/Delete

      제 글에서 다소 비약이 심했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여러분들의 긍정적인 비판 겸허히 받아들이며 제 내공 쌓는데 일조하겠습니다.

      제 글에 수긍을 하는지 반대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조금 더 이 바닥에 양분이 쌓이는 쪽으로 사용된다면 기꺼이 그렇게 노력해야지요.

      불편한 글이긴 했는데 ㅎㅎ 기분 나쁜 글은 아니었으니 걱정마시구요.

      저는 블로그문화라는 것에 대해 그냥 각 개인이 뭐를 쓰던 서로 상관하지 말자라고 생각해서 그 글을 썼던 것은 아닙니다. 글이 다속 역설적이었지만 서로의 콘텐츠에 대한 존중이 우선, 그리고 문제점 지적, 비판과 토론, 수정 보완, 글 작성자/ 구독자 등 대다수에게에게 긍정적인 영향력, 이렇게 해서 생산적인 블로그문화의 기반 마련이라는 다소 이상적인 관점에서의 제 의견이 많은 블로거들에게 "뭐야. 내가 비순수한 블로거라고?"라는 인상을 심어줬나 싶네요. 그점은 제가 깊이 생각해 보고 저 스스로 보완하겠습니다.

      좋은 글 많이 써주시구요. 앞으로도 좋은 이야기 계속 할 수 있는 기회가 또 있겠지요.

  2. 작은인장 2008.03.03 13: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차피 토론을 거부하는 것은 양쪽 모두일 가능성이 큰 것 같습니다.
    지금은 조용히 일단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정도는 시간이 지나면 둘 중 한 쪽이 수긍하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 점프컷 2008.03.03 21: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혜민아빠님과 풍림화산님의 문제는 별 관심없습니다. 풍림화산님이 혜민아빠님을 예전일까지 거론하면서 공격하는 모습 저역시 좋게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킬러님이 풍림화산님을 겨냥한 부분은 공감하는 쪽이 많다고 본문에 적었었구요.

      제가 지적하고 싶은건 블로그 축제라는 모임이 블로그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좀더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해보았으면 합니다.(문광부 지원문제는 노운님이 포스팅까지 한 상태니 상당부분 정리가 되었다고 생각하구요)

  3. Reidin 2008.03.03 15: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토론을 할 때 제대로 감정싸움 없이 건전하게 진행된다면 누가 뭐라 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토론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토론을 할 때의 표현때문에 감정싸움으로 치닫는 걸 문제삼는 겁니다. 그러니까 "싸우지 말자"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거고요. 감정싸움이 들어가서 언어폭력을 가해대는게 과연 제대로 된 토론인지 의문이고요. 일단 제대로 된 토론문화를 만드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 점프컷 2008.03.03 21: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제대로 된 토론문화가 부족하다는데 공감합니다. 근데 그 부분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블로그가 도대체 뭐라고 하는 식의 염세주의라고 할까요? 이런 뉘앙스로 생산적인 토론마저 차단할려고 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는 생각입니다.

  4. noob 2008.03.03 15: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토론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토론에 대한 최소한의 기본적인 자세 마저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이 토론을 가장한 말싸움에 열을 올리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일단 토론이라는게 존재할 가치가 있는것은, 모든 사람의 의견이 같을 수 없고,당면 과제의 개선과 소속 사회의 발전성을 고려할때 같아서도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일차적인 토론의 전제가 되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의견 상충과 반박이 나오는 것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나와는 다른 남의 의견에 반박을 함에 있어서,적어도 상대 의견의 타당성 여부와 논리성 현실성 합리성 여부를 가능한 객관적으로 들어본 연후에 반박을 해도 해야하는데,일단 나와는 다른 의견은 눌러서 이겨야 할 대상 쯤으로 치부하는 이들이 적지 않고,때문에 토론 주 테마와는 전혀 별개의 쓸데없는 얘기들ㅡ욕설,인신공격 등도 그중 일부겠구요ㅡ로 얼룩지는 경우가 많은듯 합니다.
    더불어,토론에 참여하는 사람의 해당 토론 주제에 대한 최소한의 지적 수준 미달도 문제일수 있겠습니다.소위 똑똑한 사람만 토론 참여를 할수 있는건 아니지만, 해당 주제에 대한 일정수준 이상의 인지력은 있는 사람들이 토론을 만들어 가는것이 말싸움 아닌 토론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본인의 무지함을 가리기 위한 억지성 짙은 독단적이거나 격한 분위기의 토론(?) 현장ㅡ오프던 웹상이던ㅡ이나 화술이나 글재주로서 그걸 가려보려는 어줍잖은 토론 현장도 많이 보았거든요)

    • 점프컷 2008.03.03 21: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서 자기 생각이나 의견을 논리적으로 전달하는 자체에서 즐거움을 얻어야 하는데 아직 우리나라는 이 부분이 많이 부족한거 같습니다. 경쟁이 너무 치열한 사회라서 그럴까요?-_-;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5. 달빛효과 2008.03.03 16: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킬러님 글에서 느꼈던 모종의 답답함을 여기서 풀어주셨...군요.
    뭔가 더 공감하는 말을 하고 싶지만 군더더기가 될 것 같아 꺼려지네요^^;
    블로그들에서 다양한 의견이 넘치는 덕분에 제가 다양한 의견을 보고 자기 생각 정리하기...에
    상당한 도움을 받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글이 참 좋은 글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6. 민노씨 2008.03.03 16:25 Address Modify/Delete Reply

    트랙백 쏩니다. : )

  7. 세계의빛 2008.03.03 16: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교류가 없는 블로그는 블로그가 아닌 것 같습니다. 글->댓글->답글 이렇게 주고 받을때 블로깅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 소통을 오프라인에서 하면.. 그냥 "블로그하는 사람들의 파티"가 되겠죠. 블로깅의 연장선상이 되기는 힘든거 같습니다. 이번 논쟁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통해서 소통하게 되었으면 합니다.

    • 점프컷 2008.03.03 21: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온라인 소통과 오프라인 소통 무엇인 더 중요하냐고 하면 저 역시 온라인 소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애초 블로그가 있었으니 오프에서 만날 수 있으니 말이죠. 그리고 오프에서 더 재밌게 만날려면 포스트로 뭔가 공통점이나 꺼리를 만들고 만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무런 타이틀도 걸지 않고 그냥 블로그 함 모이자는 식으로 진행되어서 재미가 덜하지 않았을까 생각도 듭니다.

  8. 외계인 마틴 2008.03.03 18: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냥 이런걸 모르고 블로깅해도 되겠지만 알면 도움은 되겠네요.
    이건 마치 삶이나 자아에 대한 정의를 모르면 살 수 없다는 것과 비슷해지는 듯 보입니다.
    이미 살고있고 이미 블로깅 중인데 그 정의를 놓고 너무 과도한 뜻을 포함시키는게 아닐까요?
    저는 이미 블로깅 중입니다. 그 자체로 이미 생산적인게 아닐런지...

    • 점프컷 2008.03.03 21: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 갑자기 어려운 질문을 던지셨는데...음...전 이 부분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나친 엄숙주의, 블로그 순혈주의...블로그는 이렇게 해야한다는 정의는 자칫 블로깅의 자유로움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근데 마틴님도 아시다시피 전 평소에 전문 블로그를 옹호하거나, 애드센스 수익 부분도 관심이 많고 블로그를 통해서 무엇을 할까 생각을 많이 합니다.

      즉 블로그의 다양한 활용방법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집니다. 전 전혀 소통하지 않고 묵묵히 자기글만 적는 블로그 중에서도 좋은 블로그 많다고 생각합니다.(예를 들면 영어강좌 블로그)

      블로그의 정의를 내릴때 이런 다양성을 인정하는 자세로 한다면 자유로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좀더 나은 블로그 문화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블로그는 어떤것인가?에 대한 의문은 블로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고민하는 원초적인 질문같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인생은 뭐지?하는 고민을 자주하는 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블로깅을 뭘까에 대한 포스트를 올리고 이런 포스트가 많다보니 자칫 블로깅의 자유로움을 속박한다고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외계인 마틴 2008.03.03 23: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 본문도 본문이지만 이번 포스트에 붙은 댓글과 그 답변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군요.

  9. DOKS promotion 2008.03.04 00: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블로그축제는 끝났는데, 잘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만 .. 과연 잘 끝난건가 ? 라는 의문을 품게되는 포스팅이네요 .. 앞으로 잘 하기위해 과거를 조목조목 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기에, 동감가는 포스팅이라 생각됩니다.. 잘보고 갑니다 (^^) 혹여 다음 블로그축제가 생기면 .. 찬반 모두가 모이는 진정한의미의 축제면 더 좋겠네요

    • 점프컷 2008.03.04 08: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모든 문제들을 따져가면서 진행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행사라서 그만큼의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한번더 생각해보자고 했던거구요. 나름 부담스러운 포스팅이었는데 공감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보람을 느낍니다.

  10. 너바나나 2008.03.04 15: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토론과 비판을 원척적으로 차단하는 악질적인 몇 가지 방법들이 있더만요.
    조만간 글을 써서리 트랙백을 보내야겠심다. 물론, 늘 그렇듯이 별 글은 아니구요 ㅡ/ㅡ
    암튼 구구절절 시원한 얘기 잘 들었구만요!

  11. 노운 2008.03.04 18: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포스팅과 댓글을 통해 참 유익한 토론이 진행된 것 같습니다.
    저도 많이 배웠구요. 앞으로도 좋은 의견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 점프컷 2008.03.04 21: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유익하다는 평가 감사합니다. 노운님의 포스팅도 잘 읽었구요 이해되지 않았던 많은 부분들이 해소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활약 부탁드립니다.

  12. mepay 2008.03.06 02: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코딱지만한곳에서 아웅다웅 하며 지내는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