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글쓰기 스타일을 바꾼 이유

카테고리 : 잡담  |  작성일자 : 2008. 5. 7. 14:22  |  작성자 : 점프컷
1. 조중동 따라잡기

블로그 하면서 왠만하면 조중동을 까지 않을려고 했었습니다. 다른 분들이 "충분히 많이" 지적하는 문제라서 굳이 동참할 필요성을 못느꼈죠. 그러나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고 얘들이 도를 넘어선 찌라시짓을 하길래, "충분히 많이" 라는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조중동을 진지하게 까기에는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 들어서, 조중동의 쓰레기 칼럼 흉내내기를 시도해 봅니다. 조중동을 깔때는 조중동 스럽게...이런 전략입니다. 물론 조중동처럼 막가지는 않겠죠.

2. 부담없는 블로깅

글을 양적으로 좀더 많이 써야겠다고 느꼈습니다. 그럴려면 하나의 포스트를 작성할때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야 하는데, 조중동 칼럼 따라잡기 식으로 대충 갈겨쓰니 아주 글이 쉽게 써지네요? 글 쓰기가 부담스러운 분들은 조중동 따라쓰기 해보시기를...^^;

그리고 이렇게 조중동 보고 대충 쓰면 소스찾기도 쉽구요. 기존에 쓰던 주제들은 사실 글하나 적기가 힘들었거든요. 한두시간이 훌쩍 넘어갑니다. 근데 이렇게 글을 쓰니 아침에 신문기사 보고 생각나면 글 하나가 뚝딱 완성됩니다.^^

3. 네멋대로 써라

블로그명을 이렇게 지은 이유가 정말 닥치는대로, 생각나는대로 쓸려고 그랬습니다. 그러나 메타블로그 등을 통해서 블로고스피어에 참여하고, 소통도 하고 하다보니 방문자들과 이웃을 의식하게 되더라구요. 이러다보니 점점 글쓰기가 조심스러워지구요.

그래서 좀더 까칠하고 거칠게 글을 써볼려고 스타일을 바꿔봅니다. 생각나는거 최대한 자기검열없이 정말 "내 멋대로" 쓸려고 말이죠.
Posted by 점프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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