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만큼은 불펌 청정지대로 자리잡았으면 합니다.
카테고리 :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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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 2008. 3. 1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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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점프컷
티스토리가 잘 나가고 있습니다. 순식간에 사용자수를 늘리면서 전문 블로그 이미지가 강한 이글루스를 눌려버리고 순항중입니다. 이 기세라면 1, 2년 정도면 네이버 블로그도 눌러버릴 수 있을거 같은 페이스입니다.
티스토리의 소유주는 다음. 다음 입장에서는 티스토리 사용자가 늘어나면 네이버 블로그의 힘이 약해진다는 반사이익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네이버의 힘은 지식인, 블로그에 매일같이 쌓이고 있는 양질의 컨텐츠일건데, 네이버 블로그를 이용하는 유저들이 티스토리로 옮겨올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실제로도 조금씩 네이버를 이탈해서 티스토리로 둥지를 트는 블로거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의 장점
여러 장점이 있겠지만 가장 두드러지는 장점은 독립성이겠죠. 자기만의 도메인을 가질 수 있고, 스킨 수정이 자유롭기에 블로그에 광고도 달 수 있구요.
그러나 이보다 더 큰 장점은 포털 블로그와의 차별성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네이버를 비롯해서 다음, 엠파스, 파란, 야후 등 모든 포털에서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다들 비슷비슷하죠. 유저들의 이용형태도 비슷하구요.
개인자료를 저장하는 공간이라는 목적성이 강합니다. 즉 1인 미디어라는 성격보다는 서핑중에 괜찮은 자료가 있으면 이것을 긁어서 저장해놓는 공간의 이미지가 강합니다. 그러기에 포털 블로그를 이용하는 유저들이 메타 블로그에 가입해서 활동을 하는 경우가 드물죠. 아예 메타 블로그가 있다는 사실도 모르는 경우가 많구요.
올블로그만 봐도 대부분 티스토리나 독립 블로그가 많죠. 전체 블로그 사용자 수를 감안하면 네이버 블로그가 가장 많아야 할건데 네이버 블로그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와관련해서 최근 네이버 블로그에 대한 글들이 이슈를 만들어 냈구요.
티스토리의 단점
그럼 티스토리가 메타 블로그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고, 확실히 포털 블로그와 차별화를 하고 있는데 티스토리의 단점은 뭘까요?
스팸 블로그로 활용하기 쉽다는 점입니다.
티스토리는 광고를 달 수 있는 몇 안되는 블로그 중 하나입니다. 다음 블로그에서 애드클릭스를 달 수 있고, 파란 블로그에서 애드박스를 활용해서 애드센스까지 달 수 있지만 이보다 티스토리는 좀더 자유롭게 광고를 달 수 있습니다.
애드센스뿐 아니라 블로그가 참여할 수 있는 어떤 광고프로그램도 가능하죠. 이러다 보니 광고수익을 노리고 어뷰징을 하는 행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를 이용해서 광고수익을 늘리는 행위는 크게 2가지로 관찰되는데...
하나는 자동등록기를 이용한 어뷰징 행위입니다.
보통 네이버 블로그나 다음 카페에 어뷰징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마케팅 툴이라는 어이없는 말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원리는 네이버 뉴스 같은 것을 스캔해서 네이버 블로그나 다음 카페에 자동으로 글을 올리는 겁니다.
스캔할 키워드, 아이디, 비밀번호를 미리 입력해놓고 돌리면 하루에 몇천개의 글도 올릴 수 있죠.
티스토리가 이 부분은 이미 대처를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스캔한 글들을 올리는 것이 저작권을 위반하는 것도 있지만 자동등록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일종의 해킹 행위죠.
두번째는 이런 자동등록을 하지 않고 남의 글을 불펌을 해서 어뷰징 하는 행위
자동등록기 만큼은 못하지만 남의 글 긁어서 붙히는것은 1분도 안걸리죠. 하루에 몇백개씩 올릴 수 있습니다. 애드센스가 글의 퀄리티까지 파악하지 못하기에 이렇게 양으로 밀어붙히면 분명 애드센스 수익은 늘어납니다.
물론 구글쪽에 신고를 하면 구글에서 이런 펌로그의 계정을 박탈하겠지만 이보다는 티스토리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이 부분에 별다른 대처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런 블로그가 있어서 신고를 할려고 해도, 다음의 고객센터로 넘어가 버리죠. 신고의욕이 급격히 감소합니다.
불펌 전용 신고 페이지가 있어야 할것입니다. 간단한 절차로 블로그 아이디만 남기면 조사해서 불펌이 발견되면 과감하게 계정을 박탈해야 합니다. 티스토리가 블로그 문화에 대한 생각이 있는지에 대한 진정성은 불펌에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티스토리가 지금처럼 블로고스피어에서 주력 블로그로 남을려면 이 불펌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많은 블로그들이 네이버 블로그에 있는 무개념 펌글 때문에 티스토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이용하는 유저들은 악의적인 목적없이 잘 모르고 불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네이버죠.
자기 블로그에 홍보성 문구만 넣어도 강력하게 제재를 가하는 네이버에서 불펌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보호를 해줍니다. 불펌을 당했다고 신고하면 신분증을 요구하고, 이런 불편한 절차를 거치면서 신고에 성공해도 그 글 하나만 달랑 안보이게 처리합니다. 홍보성 글 하나 올리면 얄짤없이 블로그 전체를 블라인드 처리해 버리는 모습과는 대조적입니다.
네이버가 욕먹는 이유가 철저하게 자사 이익에만 초점을 맞추고 인터넷 문화니 블로그니 생각하지 않고 이런식으로 운영하기 때문이죠.
불펌으로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차곡차곡 쌓아놓으면 결국 네이버의 검색 결과가 좋아지거든요. 검색점유율 70%의 비결은 이런 불펌 보호정책이 강력하게 받쳐주고 있죠.(사실 네이버 검색결과에서 불펌글 제외시키면 웹검색 능력이 심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검색점유율 바로 반토막나죠.)
그러니 반네이버 정서를 티스토리에서 최대한 이용해야 하는데, 불펌 블로그도 은근슬쩍 넘어갈려고 하는 현재의 모습을 유지한다면 결국 네이버나 티스토리나 뭐가 다른가? 하는 불만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네이버 블로그만 불펌이 판을 칩니까? 티스토리를 소유하고 있는 다음 블로그도 도찐개찐이죠? 네이버가 워낙 압도적인 검색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니 네이버만 때리는거지 다음이 뭐 잘해서 나두는건 아닙니다.
현재 티스토리가 블로고스피어에서도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단순히 양적인 성장에만 집중하지 말고 불펌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서 티스토리 만큼은 불펌 청정지대로 자리잡았으면 합니다.
그럼 국내에서 거의 유일한 불펌 청정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티스토리의 소유주는 다음. 다음 입장에서는 티스토리 사용자가 늘어나면 네이버 블로그의 힘이 약해진다는 반사이익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네이버의 힘은 지식인, 블로그에 매일같이 쌓이고 있는 양질의 컨텐츠일건데, 네이버 블로그를 이용하는 유저들이 티스토리로 옮겨올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실제로도 조금씩 네이버를 이탈해서 티스토리로 둥지를 트는 블로거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의 장점
여러 장점이 있겠지만 가장 두드러지는 장점은 독립성이겠죠. 자기만의 도메인을 가질 수 있고, 스킨 수정이 자유롭기에 블로그에 광고도 달 수 있구요.
그러나 이보다 더 큰 장점은 포털 블로그와의 차별성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네이버를 비롯해서 다음, 엠파스, 파란, 야후 등 모든 포털에서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다들 비슷비슷하죠. 유저들의 이용형태도 비슷하구요.
개인자료를 저장하는 공간이라는 목적성이 강합니다. 즉 1인 미디어라는 성격보다는 서핑중에 괜찮은 자료가 있으면 이것을 긁어서 저장해놓는 공간의 이미지가 강합니다. 그러기에 포털 블로그를 이용하는 유저들이 메타 블로그에 가입해서 활동을 하는 경우가 드물죠. 아예 메타 블로그가 있다는 사실도 모르는 경우가 많구요.
올블로그만 봐도 대부분 티스토리나 독립 블로그가 많죠. 전체 블로그 사용자 수를 감안하면 네이버 블로그가 가장 많아야 할건데 네이버 블로그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와관련해서 최근 네이버 블로그에 대한 글들이 이슈를 만들어 냈구요.
티스토리의 단점
그럼 티스토리가 메타 블로그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고, 확실히 포털 블로그와 차별화를 하고 있는데 티스토리의 단점은 뭘까요?
스팸 블로그로 활용하기 쉽다는 점입니다.
티스토리는 광고를 달 수 있는 몇 안되는 블로그 중 하나입니다. 다음 블로그에서 애드클릭스를 달 수 있고, 파란 블로그에서 애드박스를 활용해서 애드센스까지 달 수 있지만 이보다 티스토리는 좀더 자유롭게 광고를 달 수 있습니다.
애드센스뿐 아니라 블로그가 참여할 수 있는 어떤 광고프로그램도 가능하죠. 이러다 보니 광고수익을 노리고 어뷰징을 하는 행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를 이용해서 광고수익을 늘리는 행위는 크게 2가지로 관찰되는데...
하나는 자동등록기를 이용한 어뷰징 행위입니다.
보통 네이버 블로그나 다음 카페에 어뷰징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마케팅 툴이라는 어이없는 말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원리는 네이버 뉴스 같은 것을 스캔해서 네이버 블로그나 다음 카페에 자동으로 글을 올리는 겁니다.
스캔할 키워드, 아이디, 비밀번호를 미리 입력해놓고 돌리면 하루에 몇천개의 글도 올릴 수 있죠.
티스토리가 이 부분은 이미 대처를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스캔한 글들을 올리는 것이 저작권을 위반하는 것도 있지만 자동등록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일종의 해킹 행위죠.
두번째는 이런 자동등록을 하지 않고 남의 글을 불펌을 해서 어뷰징 하는 행위
자동등록기 만큼은 못하지만 남의 글 긁어서 붙히는것은 1분도 안걸리죠. 하루에 몇백개씩 올릴 수 있습니다. 애드센스가 글의 퀄리티까지 파악하지 못하기에 이렇게 양으로 밀어붙히면 분명 애드센스 수익은 늘어납니다.
물론 구글쪽에 신고를 하면 구글에서 이런 펌로그의 계정을 박탈하겠지만 이보다는 티스토리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이 부분에 별다른 대처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런 블로그가 있어서 신고를 할려고 해도, 다음의 고객센터로 넘어가 버리죠. 신고의욕이 급격히 감소합니다.
불펌 전용 신고 페이지가 있어야 할것입니다. 간단한 절차로 블로그 아이디만 남기면 조사해서 불펌이 발견되면 과감하게 계정을 박탈해야 합니다. 티스토리가 블로그 문화에 대한 생각이 있는지에 대한 진정성은 불펌에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티스토리가 지금처럼 블로고스피어에서 주력 블로그로 남을려면 이 불펌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많은 블로그들이 네이버 블로그에 있는 무개념 펌글 때문에 티스토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이용하는 유저들은 악의적인 목적없이 잘 모르고 불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네이버죠.
자기 블로그에 홍보성 문구만 넣어도 강력하게 제재를 가하는 네이버에서 불펌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보호를 해줍니다. 불펌을 당했다고 신고하면 신분증을 요구하고, 이런 불편한 절차를 거치면서 신고에 성공해도 그 글 하나만 달랑 안보이게 처리합니다. 홍보성 글 하나 올리면 얄짤없이 블로그 전체를 블라인드 처리해 버리는 모습과는 대조적입니다.
네이버가 욕먹는 이유가 철저하게 자사 이익에만 초점을 맞추고 인터넷 문화니 블로그니 생각하지 않고 이런식으로 운영하기 때문이죠.
불펌으로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차곡차곡 쌓아놓으면 결국 네이버의 검색 결과가 좋아지거든요. 검색점유율 70%의 비결은 이런 불펌 보호정책이 강력하게 받쳐주고 있죠.(사실 네이버 검색결과에서 불펌글 제외시키면 웹검색 능력이 심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검색점유율 바로 반토막나죠.)
그러니 반네이버 정서를 티스토리에서 최대한 이용해야 하는데, 불펌 블로그도 은근슬쩍 넘어갈려고 하는 현재의 모습을 유지한다면 결국 네이버나 티스토리나 뭐가 다른가? 하는 불만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네이버 블로그만 불펌이 판을 칩니까? 티스토리를 소유하고 있는 다음 블로그도 도찐개찐이죠? 네이버가 워낙 압도적인 검색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니 네이버만 때리는거지 다음이 뭐 잘해서 나두는건 아닙니다.
현재 티스토리가 블로고스피어에서도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단순히 양적인 성장에만 집중하지 말고 불펌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서 티스토리 만큼은 불펌 청정지대로 자리잡았으면 합니다.
그럼 국내에서 거의 유일한 불펌 청정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